▲박항서 감독 (사진제공=VFF)

[서울=월드투데이] 최지원 기자 =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매직’을 이어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를 1-0으로 격파했다.

앞서 베트남은 태국(0-0)과 비긴 후 말레이시아(1-0), 인도네시아(3-1)를 연달아 꺾고, UAE와의 경기도 승리하며 승점 10점을 기록, G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베트남은 전반 37분 UAE 중앙 수비수 칼리프 알하마디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가지고 UAE를 몰아붙였다. 전반 44분 응우옌 띠엔린의 기습적 중거리슛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수비를 강화한 베트남은 UAE의 반격을 단단히 방어했으며 결국 베트남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베트남은 유일하게 비긴 태국팀과 오는 19일 5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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