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조국 딸 중대 하자 발견 시 입학 취소 결정 사진제공=문영미

[서울=월드투데이] 문영미 기자 = 고려대는 지난 15일 교내사이트에 정진책 총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조 전 장관의 딸 조씨가 입학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정해진 절차를 거쳐 입학취소 처리가 될 수 있다"며 “원칙과 규정에 따라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정 총장은 "고려대는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거짓말을 하거나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꾼 적이 전혀 없으며 어떠한 외적 요인에도 좌우되지 않고 규정과 사실에 입각해 사안을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는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하며 조 전 장관의 딸 조씨도 입시비리 공범으로 명시했다.

고려대학교는 당초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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