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방송장면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동상이몽2’에서 강남이 처가의 사랑을 듬뿍 받고 또 이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신혼집 공사로 인해 이상화의 부모님 댁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가 어머니와 산책을 나가고 강남은 장인어른과 단둘이 어색한 시간을 보냈다. 강남은 여러 주제로 대화를 시도하며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강남은 장인어른과 친해지기 위해 잔디를 깎고, 물고기도 잡으며 노력했지만 서투른 강남의 모습에 매번 장인어른이 직접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의 부모님은 사위 강남을 위해 씨암탉으로 끓인 삼계탕과 매운탕, 소고기까지 잔칫상 같은 저녁을 준비했다.

이상화와 아버지는 매운탕을 먹지 않는다며 오직 강남만을 위해 준비한 음식이라고 밝히자 강남은 감동했다. 또한 쉬지 않고 음식을 먹으며 감탄해 어머님을 기쁘게 했다.

모두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15㎏ 금방 찌겠다"고 입맛을 다시자 강남은 "사실 18㎏ 쪘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강남은 "어머님 아버님이 제가 노래 부른 거 좋아하셨다고 해서 '노래해드려야겠다' 싶었다"고 하며 춤과 노래를 선사했다. 이에 이상화의 부모님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진심으로 좋아했으며 장인어른, 장모님만을 위한 무대를 선보인 강남의 모습은 분당시청률 8.5%(수도권 기준)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전국 가구 시청률 1부 6.1%, 2부 6.7%로 여전히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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