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금산병원 응급실 운영 파산 직전…피해는 지역 주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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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금산병원 응급실 운영 파산 직전…피해는 지역 주민 몫
  • 송현철 기자
  • 승인 2019.11.1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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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금산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 검토
▲새금산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 검토

[금산=월드투데이] 송현철 기자 = 지역의 유일한 병원인 새금산병원이 응급실 운영에 따른 누적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해  적자만 6억원 정도 발생하고 있는 새금산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할 경우 지역 응급의료체계는 사실상 붕괴사태를 맞고 있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지역 응급의료시설의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새금산병원의 은 응급실·당직병원 운영 인력 규모는 응급 진료와 야간당직 병원 운영을 위해 전문의 2명에 공증보건의 1명 등 모두 16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공증보건의 1명은 충남도가 지원하고 간호사와 조모사 7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직 3명이 진료의사와 3교대로 근무한다. 24시간 응급진료를 위한 최소한의 규모다.

응급진료에 투입되는 전문의 등 16명의 인건비 지출은 한 달 8800만원 정도, 한 해 10억이 넘는 재정이 투입돼 눈덩이처럼 불어나 누적 적자의 원인 되고 있다. 공중보건의 인건비는 자자체 보조금 2300만월을 제외하더라도 매달 지출되는 인건비만 6500만원인데 응급실 운영 수익은 한달 평균 1500만원에 불과해 매달 5000만원씩, 연간 6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응급실 운영 적자를 장례식장 운영 수익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사실 5년 전부터 응급실 운영 중단을 검토했다. 하나뿐인 병원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면 환자들은 40분 거리에 있는 대전 소재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는 지역 응급의료 체계의 붕괴며 결국 피해자는 지역 주민에게 돌아 갈 수 밖에 없다.

이 병원 박기범 원장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누적 적자에 시설, 장비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고민이 많다. 인건비 부담이 감당하기 어렵다.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 병원의 응급실 운영은 지역 응급의료체계는 붕괴를 의미한다. 일부 지원을 하고 있지만 미흡한 실정"이라며 "운영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한 다양한 직접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철 기자    shc@naver.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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