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서울=월드투데이] 황희진 기자 =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2019년 수상자들을 국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초청 공연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콘서트'(Best of Best Concert)가 12월 1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열린 제 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3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멜니코프(Alexei Melnikov)와 첼로 부문 1위의 즐라토미르 펑(Zlatomir Fung)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중 한명인 성기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다양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하게 된다.

1부에선 알렉세이 멜니코프는 희대의 명작이자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든 도전해보고 싶은 라흐마니노프의 제2번 협주곡을 들려준다. 라흐마니노프만의 강렬함 속에 담긴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 깊은 곳에 전율을 남길 것이다.

2부에선 즐라토미르 펑이 첼로 협주곡의 대명사로 불리는 드보르작(A.Dvorsak,1841~1904)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규모면에서도 독보적일뿐더러 여타 첼로 협주곡들은 따라올 수 없는 독창적 특징을 가진 작품이다.

벨기에의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폴란드 쇼팽 국제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제일 큰 대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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