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최지원 기자 =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후 930(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까지 토트넘은 단 3(54)밖에 거두지 못해 20개 팀 중 14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토트넘은 2014-2015시즌부터 팀을 이끈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을 지난 20일 전격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 첫 훈련을 지휘하는 모리뉴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모리뉴 신임 토트넘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선수단을 만났고 손흥민도 모리뉴 감독과의 첫 훈련에 참여했다.

모리뉴 감독은 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유 등 유럽 리그 명문 클럽을 지휘하며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 등 실리를 추구하는 모리뉴 감독은 '스페셜 원'으로 불리운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전부터 손흥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었을 때 모리뉴 감독은"손흥민은 정말 위협적이다. 빠른 역습을 허용하는 팀을 상대할 때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맨유 감독 재임 시절에는 "내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살 수 있을까? 아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나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을 팔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새 감독과 이번 주말 첫 경기에 나서는 손흥민은 올 시즌 8(프리미어리그 3, UEFA 챔피언스리그 5)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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