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사진제공=콘텐츠와이)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경찰이 故 구하라(28)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발견해 유서인지를 확인 중이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구하라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서 그가 작성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메모를 구하라가 직접 작성했는지, 이를 유서로 볼 수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구하라에 대한 부검 여부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월 14일 사망한 故 설리(본명 최진리·25)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던 만큼 구하라의 부검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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