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방송장면 (사진제공=K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지난 21일 시청자들의 큰 사랑 속에서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이 오는 27일, 28일 밤 10시 다시 찾아온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지난 21일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은 여운과 따뜻함을 남기며 종영을 맞았다. 옹산의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기적에 혼수상태였던 정숙(이정은)은 눈을 떴고, 동백(공효진)과 용식(강하늘)은 오래오래 함께 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동백꽃 필 무렵’에 끝없는 찬사를 쏟아내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동백꽃을 피어나게 한 모든 배우들도 입을 모아 끝나는 게 아쉽다며 종영 소감을 전해오기도. 지난 10주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온 시청자들도 종영 후유증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이 나섰다. 오는 27일, 28일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2부작 스페셜 방송을 전격 편성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20부작을 하이라이트로만 꽉 채운 2부작으로 재편집하여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아쉽게 편집된 미방영분도 함께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그동안 ‘동백꽃 필 무렵’에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 이틀간 다시 한 번 활짝 피어날 ‘동백꽃이 피었습니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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