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장면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택역 뒷골목 식당들에게 알맞은 솔루션을 제시하며 동시간대 예능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7일 ‘골목식당’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지며 각 가게들의 솔루션 방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MC 정인선은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을 만나 지난주 방송에서 지적됐던 손님 응대 모습을 보여줬다. 사장님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인선은 그런 사장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점심장사에서 손님들의 다양한 주문이 밀려들자, 사장님은 다시 잘못된 손님응대를 시작했고 백종원은 "메뉴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이 상권은 메뉴가 없다고 하면 돌아선다. 그나마 소통이 잘 되는 메뉴만 남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감당할 수 없는 메뉴는 빼야 한다.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하려면 변명보다 메뉴를 하나라도 제대로 해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백종원은 ‘오전 11시 떡볶이’가 가장 맛있다고한 ‘튀김범벅떡볶이집’을 방문했다. 앞서 백종원은 "이번에도 특별한 맛이 없다면 고개를 돌리겠다"고 말했고, 11시 떡볶이를 먹자마자 고개를 돌렸다.

백종원은 떡볶이의 문제점으로 레시피와 함께 고추장을 지적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떡볶이를 완성시켰다. 이어 백종원은 가게 외관을 정리하며 자필 메뉴판까지 완성했으며, 사장님은 처음으로 완판을 기록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할매국수 집도 메뉴를 정리했다. 할매국수와 비빔국수, 할매김밥만 집중해 팔기로 하며 백종원은 "어머니는 딸에게 이 가게를 줄 생각이냐, 딸도 어머니만큼 (음식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홀 서빙에 주력하던 딸은 "할 줄은 안다"고 답하자 백종원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새로운 미션을 예고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5.9%, 2부 7.1%(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로 지난주보다 상승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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