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VIP'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VIP' 표예진이 장나라에게 불륜 폭로 문자를 보낸 사람으로 밝혀졌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과 박성준(이상윤 분)이 불륜 문자 발신자가 온유리(표예진 분)임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준은 화장부터 발인까지 온유리의 곁을 지켰다. 그 시각, 나정선은 아이 방의 물품들을 모두 정리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하재웅(박성근 분)의 누나 하태영(박지영 분)이 백화점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어 나정선의 발령 소식을 전해 들은 박성준은 하재웅에게 발령 재고를 부탁했다.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출근한 온유리 손에 박성준 우산이 들려있는 것을 본 나정선은 하재웅을 찾아가 지방 발령에 대해 자신이 박성준, 온유리 관계로 인한 희생양으로 삼을 시 불륜을 공론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송미나(곽선영 분)가 이현아(이청아 분)에게 배도일(장혁진 분)과의 사건을 털어놓자 고뇌하던 이현아는 게시판을 통해 과거 배도일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던 사건을 폭로했다. 배도일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이현아에 대한 괴소문을 퍼뜨렸다. 이병훈(이재원 분)이 배도일의 메시지를 해킹해 이현아와 송미나에 힘을 보탰고, 이현아는 자신의 죄를 털어놓는 배도일의 녹취록을 증거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배도일 사건이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나정선, 이현아, 송미나, 강지영(이진희 분)은 함께 자축했다. 그때, 나정선이 송미나에게 오해했던 일을 사과했고, 송미나는 나정선에게 익명의 메시지 발신자는 온유리라고 털어놔 나정선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 시각, 박성준도 온유리에게 왜 그런 문자를 보냈냐고 질문했다.

온유리가 VIP 전담팀으로 발령받았던 날, 온유리는 차가운 박성준의 모습에 "우리 아직 사랑하잖아요"라고 오열하며 매달렸다. 온유리는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박성준에 화가 나 나정선에게 "당신 팀에 당신 남자의 여자가 있어요"라는 문자를 보냈던 것이다.

한편, SBS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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