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의 토크가 하고싶어서' 방송장면 (사진제공=SBS)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배우 공유가 낚시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이동욱의 토크가 하고싶어서'에서 이날 호스트 이동욱과 게스트 공유가 함께 여행을 떠나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공유는 '쉴 때는 뭘 하냐'는 이동욱의 질문에 "낚시를 너무 좋아한다"며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 간다"고 답했다. 그는 "언젠가 생각이 많고 밤에 잠을 잘 못자는 시기에 낚시를 해봤는데 정신건강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형이 내가 힘들 때 나에게도 낚시를 추천해줬다"면서 "한번 해봤는데 나는 더 힘들어졌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가 "나중에 나이 들었을 때 귀어 한번 해볼까 싶다"고 하자 이동욱은 "내년쯤에 배 샀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낚시가 취미라는 공유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받은 상대는 배우 박병은이었다. 박병은과 함께 셋은 낚시를 위해 바다로 나섰다. 박병은은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낚시에 대한 매력을 이야기했고 공유는 “낚시는 작품 이후 공허함을 달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박병은은 공유와 이동욱에게 무늬오징어를 낚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공유는 오징어가 잡히지 않자 “지금 카메라 배터리를 갈 때가 아니다” “노을 따위 필요 없어”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낚시하는 공유의 모습은 천진난만한 아이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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