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서울=월드투데이] 송효진 기자 =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신곡 작업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참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재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작곡가 팀에게 확인해본 결과 거론되고 있는 작곡가의 참여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12일 발표된 김재환의 두 번째 미니앨범 '모먼트'와 관련해 앨범 수록곡 '애프터 파티' 작곡에 비아이가 ‘정대감’이라는 예명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단옆차기의 함준석(홈보이) 작곡가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정대감은 이스트 웨스트로 활동하는 2인조 친구 중 한 명이 나와서 만든 팀 이름이다. 화이트99는 제가 발굴한 신예 프로듀서 권한서라는 친구"라며 "문제의 의혹에 관련된 친구와 작업한 YG 프로듀스와의 작업이라 다소 음악적인 색깔이 비슷할지는 몰라도 김재환의 놀라운 프로듀서의 능력을 최대치로 올려주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아이콘 멤버로 데뷔한 비아이는 대마초 흡연 의혹을 받았으나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며 올해 6월 팀을 탈퇴했다.

논란 직후 마약 혐의를 부인했던 비아이는 지난 9월1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여 혐의를 일부 인정,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같은 달 18일 비아이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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