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큐브·랜드로버 재규어E 등 7개사 차량 리콜

[세종=월드투데이] 송현철 기자 = 닛산 큐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한국GM 알페온 등 20개 차종, 총 4만 3082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고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소형차 '큐브' 4976대는 전원 분배 장치 결함으로 회로가 끊어지고 화재가 날 가능성이, 중형 세단 '맥시마' 1597대는 브레이크 오일이 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ABS) 회로로 흘러들어 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 '재규어 E 페이스' 등 10개 차종 1만 8371대는 긴급제동 신호장치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량들은 오는 26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한국GM이 2010~2011년 제작, 판매한 중형 세 단 '알페온' 1만 6672대는 전자식 진공펌프 배선 결함으로 화재가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13일부터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한 '911 카레라' 397대는 센터콘솔 제어장치 결함으로 특정 상황에서 비상등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다만 이 차량들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태로,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국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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