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 최필호 기자= 오는 26일 오후 전국에서 달이 해를 일부 가리는 부분일식이 진행된다.

지난 1월 관측된 부분일식[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서울 기준 오후 2시 12분에 시작해 오후 3시 15분 최대에 이르며 오후 4시 11분 종료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에 많은 구름이 끼며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식은 태양의 전부 또는 일부가 달에 가려져 지구에서 본 태양의 전부 또는 일부가 보이지 않는 천문현상이다.

태양이 전부 가려지면 개기일식, 일부분만 가려지면 부분일식,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기고 가려지면 금환일식이라 일컫는다.

이번에 관측할 수 있는 일식은 부분일식으로 서울 기준 오후 2시 12분 태양의 아래쪽이 달로 서서히 가리며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오후 3시 15분 태양 면적의 13.8%가 가려지며 최대에 이르며 오후 4시 11분 달이 태양 앞을 완전히 벗어난다.

이번 부분일식을 놓치면 한국에서는 내년 6월 21일에야 부분일식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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