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오바마 트위터)

[서울=월드투데이] 류현미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을 꼽아 화제다.

29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2019년 가장 좋아한 영화' 18편을 공개했다.

이 목록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포함됐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아카데미상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올라가있다.

이 목록에는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제작사를 설립하고 직접 출연하기도 한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팩토리'와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 '작은 아씨들'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등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시절부터 영화·책·음악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자신의 '추천 리스트'를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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