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우), 황선홍 초대 감독(좌)(사진=서동준 기자)

[대전=월드투데이] 서동준 기자 = K리그 대전시티즌을 인수한 하나금융그룹이 ‘축구특별시’를 선포한다. 대전하나시티즌(구단주 김정태) 창단식이 오는 4일 오후 2시 대전 중구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창단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허정무 (재)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을 비롯해 축구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축구팬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나축구단 창단식은 새롭게 태어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첫 행사에는  사전행사인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창단 선포식, 구단 엠블럼 소개, 선수단 인사가 이어진다.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걸그룹 여자친구의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창단식 진행은 인기 아나운서 배성재, 윤태진씨가 맡는다.

창단식은 축구팬 및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응원타올이 상품으로 증정된다.   

창단식 이후 구단은 2020시즌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1월 중순 스페인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이후 남해 등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축구단 초대 이사장에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초대 감독에 황선홍씨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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