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상 더불어시민당 공관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를 앞두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서울=월드투데이]김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여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3일 총 34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가운데 20명은 더불어민주당이 선출한 기존 비례대표 후보자이며, 나머지 14명은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 등 소수정당 출신과 시민사회 추천 후보자들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를 열어 34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명단에는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장 등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도 포함되어 있다.

전날 밤샘 심사 등 난항을 겪었던 시민사회 몫 후보들까지 모두 확정했다. 당초 더불어시민당에서 참여한 군소정당인 가자환경당과 가자평화인권당의 추천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군소정당에선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대표(29)와 시대전환의 조정훈 공동대표(47)만 비례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시민사회 몫 후보는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55) △문아영 사단법인 피스모모 대표(36) △신현영 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39)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48) △유정주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45) △이미영 전 환경부장관 정책보좌관(52) △윤미향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55)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57)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50) △박주봉 전 대주코레스 회장(50)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62) △이창현 전 KBS 이사(56) 등 12명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앞으로 최고위원회에서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한 다음 선거인단의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