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엘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로이터/뉴스1)

[월드=월드투데이]김영은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2일(현지시간) 기준 85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4만6000명을 넘어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누적 확진자를 전날보다 2만7600여명 늘어난 84만476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1738명 늘어 총 4만6583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전날인 21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 가까이 치솟으며 일일 확진자 수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이는 수치다.

미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뉴욕주로, 이곳에서만 26만60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1만9000여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 밖에 뉴저지 9만5000명, 매사추세츠 4만2000명, 캘리포니아 3만7000명, 펜실베이니아 3만6000명 순으로 확진자가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국가 전역으로 실시된 자택 격리의 해제가 본격화 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정례 기자회견에서 신중한 경제 재개방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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