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CNN 홈페이지)

[월드=월드투데이]서정만 기자= 미국 백악관이 올해 미 대선이 예정했던대로 11월3일 열린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오는 11월 3일 선거를 개최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트윗을 작성하며 대선 연기론을 전격 거론했으나, 9시간 만에 “나는 연기를 원치 않는다”고 물러났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대선 연기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우편투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이라며 "그것(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은 의문형이었다. 대통령이 '우리가 100% 보편적인 우편투표를 도입할 경우 11월3일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라고 말한 것은 책임감 있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가 트윗을 작성한 후, 민주당과 공화당은 대통령에게 선거일 조정에 대한 법적 권한이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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