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포스터 (사진=NEW)

[서울=월드투데이]황희진 기자= 영화 '반도'가 캐나다와 북유럽 개봉일을 확정했다.

5일 배급사 뉴(NEW)는 '반도'가 오는 7일 캐나다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 달 21일 개봉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했던 캐나다 극장들은 ‘반도’로 재시동을 건다. 캐나다는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에드먼턴, 캘거리, 오타와 등 주요 도시 42개 관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기존에 캐나다에서 개봉했던 한국 영화는 10개관 미만 규모로 개봉했으나, 이번에는 42개 관에서 선보여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다. 뿐만 아니라 '반도'는 아이맥스, 스크린X, 4DX 등 특수관 포맷으로도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는 지난달 30일 이미 덴마크와 아이슬란드에서 관객을 만난데 이어, 오는 7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도 아이맥스 포맷으로 개봉 한다.

한편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반도'는 '부산행'(2016)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강동원,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아시아에서는 이미 8개국에서 개봉해 개봉 3주차 박스오피스 4천만 달러(약 477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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