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의료진 (사진=the hindu 홈페이지 캡쳐)

[월드=월드투데이]서정만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을 돌파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의 B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6일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6만2170명 늘며 누적 확진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확진자가 200만 명을 돌파한 나라는 미국(500만명), 브라질(290만명) 뿐이었는데, 이날로 인도도 이름을 올렸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증가하는데 걸린 시간은 20일로, 미국(43일)이나 브라질(27일)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사망자 증가세도 크다. 인도의 사망자 수는 전일보다 89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 4만1638명을 기록했다.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지나치게 적게 집계됐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인도의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 6만2170명은 미국(4만5000명), 브라질(4만9000명)보다 더 많은 수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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