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투데이]최용환 기자= 27일 '비대면 대장주' 카카오 주가가 상장 최초로 4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기준 4.72% 오르며 41만5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 179억원, 기관이 3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인은 5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7월 6일 처음으로 30만원을 넘어섰으며, 그로부터 53일 만에 40만원대에 진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는 현대차를 누르고 7위에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재확산으로 인한 수혜주로 함께 '비대면 대장주'로 묶이는 네이버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90% 오른 33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34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하루 만에 역대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