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서울=월드투데이]정윤경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으나, 여전히 전국적 집단감염은 지속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건강용품설명회가 새로운 집단감염 뇌관이 되었고 8·15 서울 도심집회,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강남구 신도벤처타워, 부산 동아대학교, 포항 세명기독병원 등 기존의 집단감염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감염 사례는 8.15 서울도심집회,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강남구 신도벤쳐타워,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경기 고양 정신요양시설(박애원),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 부산 동아대학교,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이다.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설명회를 방문한 사람 11명과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이 2명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5명, 경북 4명, 충북 2명, 서울 1명, 울산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동아대학교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 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동아리 모임, 주점, 식당 등 모임과 학교생활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 세명기독병원은 1명의 확진자가 늘어 총 5명이 누적 확진됐다.

8·15 서울 도심집회에서는 조사 중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622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 13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누적 확진자 39명에 이르렀다.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확진되며 총 5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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