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서울=월드투데이]최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3주만에 탈환하며 새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신(10월3일자) '핫 100' 차트 소식을 알리며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날 "BTS 멤버 7명은 비틀스와의 비교를 끌어내면서 전 세계를 폭풍처럼 사로잡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버라이어티는 BTS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2종류의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을 싹쓸이한 것을 두고 "BTS가 세계적인 인기의 파도를 타고 새 정점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 또한 BTS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 탈환과 함께 '빌보드 글로벌 200'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며 "두 개의 왕관을 동시에 차지했다"고 말했다.

BTS는 지난 18일 네 종류의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을 발매했고, 이로 인해 음원 판매량이 다시 올랐다.

이에 대해 일부 다른 가수의 팬들은 리믹스 버전 발매로 BTS가 1위에 복귀한 것은 사기이고 다소 불법적이라는 주장까지 하자 포브스는 “옹졸한 비난이다. BTS는 '핫 100' 1위에 도달하기까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다른 모든 아티스트를 이겼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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