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조기주작품제목: Untitled-152094-ws 크기: 94x94x10 cm 재료: cement, copper plate, patina, gold leaf, pigment, graphite, glue, oil and acrylic colors, resin, rusty iron bar 제작 연도:2015-2020

 

[서울=월드투데이]황희진 기자= 조기주 단국대 명예교수가 조성혜 단국대 명예교수, 백한승 단국대 공예과 교수와 함께 조성혜-조기주-백한승 3인전 <Celebration of Materials: 존엄함에 대한 대담>이 2020년 11월18일(수)부터 12월 26일(토)까지 한 달 넘게 양재에 자리한 갤러리오에서 금속 공예작가 조성혜교수, 백한승 교수와 화가 조기주 교수가 < Celebration of Materials: 존엄함에 대한 대담 > 이라는 타이틀로 3인전을 갖는다.

이번 3인전 < Celebration of Materials: 존엄함에 대한 대담 > 은 압구정동 가로수길에 있던 갤러리오가 양재로 자리를 이전하며 열리는 첫 전시, 갤러리오 재개관 기념전이다.

이번 3인전 < Celebration of Materials: 존엄함에 대한 대담 >에서 작가 조성혜는 금속 공예 작가답게 구리, 은, 철 등의 여러 금속 재료를 사용하며, 특히 동판의 따뜻한 물성이 깃든 작업을 통해 예술의 존엄함이 삶의 공간 속에서 여유롭게 드러나도록 작업하고 있다. 작가 조기주는 시멘트를 비롯한 다양한 재료를 통해 발견하게 되는 본질을 기리는 동시에 여성적 감수성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그녀의 연금술 과정을 통한 삶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을 보여준다. 그리고 작가 백한승은 신선한 감각으로 은과 적동, 단풍나무 등의 다양한 재료와 함께 기능성까지를 생각하며 공예와 예술의 경계 넘기를 보여주는 진지함을 시각화 했다.

< Celebration of Materials: 존엄함에 대한 대담 >이라는 3인전 타이틀에서 느끼듯 세 작가 모두 여러 재료의 물질을 다루며 그를 찬미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그 진지함이 담긴 무게만큼의 존엄함을 보여주는 그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전시이다.

조성혜-조기주-백한승 3인전은 서울 양재에 새로 자리잡은 갤러리오( 대표 오재란/ 010-6233-5619/서울 서초구 양재동 369-4/ 동산로 6길 33-13, 02-549-2891)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명:조성혜작품 제목:기다림 크기: 440x630x1400mm 재료: copper 제작연도: 2004년
작가명:백한승 작품제목: 기(器) 크기: 1330x760x450mm 재료: 적동(copper), 단풍나무(maple) 제작연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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