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뉴스1

 

[월드=월드투데이]서정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미 백악관 '초고속 작전'팀 최고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2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식품의약국(FDA) 승인 24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 장소로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빠르면 다음달 11일부터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20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미국 FDA에 신청하였고  FDA는 다음달 8~10일 회의에서 백신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슬라위는 "승인 다음날인 11일이나 12일에 백신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5월이면 인구의 70%가 면역력을 갖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20만7135명이고 사망자는 25만6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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