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정일권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들어 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있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투자자들에 전달한 보고서에서 금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4%에서 6.6%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美 소비자들의 금년 명목 가처분 소득 증가율 역시 3.8%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금년 실업률 전망치는 종전 4.8%에서 4.5%로 하향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1인당 1천400달러의 추가 현금 지급을 포함한 총 1조9천억 달러(약 2천99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지난 14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