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김성진 기자] 지난해 중국 증시 투자자가 크게 늘었다고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한해 중국의 신규 주식 투자자 수는 1천802만명에 달한다. 한 달에 약 150만명 꼴로 계좌가 늘어난 셈이다.
이로써 중국 증시 투자자는 총 1억7천777만명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투자자 증가는 주가 상승의 영향이 크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300개 우량주 주가를 반영하는 지수인 CSI300은 지난해 27.2% 올랐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13.87%, 선전성분지수도 38.73%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21일 3600선을 돌파하면서 5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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