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 설렘의 시작'

▲ 제11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폐막식

[월드투데이 = 조이호 기자]

'여행, 그 설렘의 시작'을 테마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경기국제 관광박람회가 10일 폐막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55개국 250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하고 7만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경기 국제관광박람회는 단순 여행정보 제공을 넘어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국내 박람회 최초로 개최된 관광업계.지방자치단체 간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중국 5개성 11개 여행사, 국내 10개 여행사, 35개 지자체 및 도내 관광업계 등 총 56개 업체가 참여하여 상담이 이루졌으며, 참가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3일간의 세계문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행사에는 55개국 대사관이 직접 참여하여 전통의상과 음식 등을 선보인 '세계 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55개국 대사 부부들이 각각 한복과 자국 의상을 입고 패션 외교전을 펼쳤다.

그리고 올해 첫 도입된 잡페스티벌관에는 총 70개 업체가 참여하여 현장에서 3일동안 취업준비생 1,200여명의 취업상당과 면접이 진행되었다. 또한 전시장에는 전문취업 컨설턴트가 상주하여 취업에 대비한 각종 컨설팅을 진행해 취업준비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관광공사 황중기 사장은 "소비자 니즈(Needs)와 트렌드에 발맞춘 새로운 여행상품과 유익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박람회를 찾은 비결"이라며 "앞으로 관광업계와 협력을 통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여행상품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더욱 알찬 종합 마트형 여행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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