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우순실
[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MBC 새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에 우순실이 나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우순실은 82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차지한, 비가 올 때 듣기 좋은 노래 중 하나인 '잃어버린 우산'이 그녀의 대표곡이다.

한양대 작곡과를 거쳐 추계예대 국악과를 졸업한 우순실 씨는 그동안 다양한 음반 활동을 해왔다.

84년 1집 잃어버린 우산에 이어 88년 2집, 99년 12월 3집을 발표했고 한참이 지난 2006년에는 4집도 내놓았다. 4집은 '내 안의 사랑'과 '크고 밝은 우리 역사'라는 두 가지 테마에 맞춰 곡을 채웠다. 타이틀곡 '인중천지일'은 큰 북소리의 다이내믹한 리듬과 열정적인 코러스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국악과 출신답게 발라드에 국악을 가미해 새로운 느낌을 줬다.

앨범 활동과 함께 틈틈이 라이브카페를 통해 옛 추억을 담은 노래를 팬들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7080콘서트 등 TV 활동도 하고 있는 그녀는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겸하는 싱어송라이터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이날 '음악여행 예스터데이' 현장공개에 참석한 우순실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배우 김현주가 MC를 맡은 '예스터데이'는 세대를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의 가요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 선배 가수들의 원곡,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곡은 물론 함께 부르는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MBC '예스터데이'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인기를 누린 가요들을 라이브 무대로 펼치는 정통 음악프로그램으로 25일 첫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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