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349개 스크린에서 3만 91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지난달 18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1070만 6711명이다.

'변호인'은 앞으로 21만 0493명 관객만 동원하면 역대박스오피스 6위인 영화 '괴물'(누적관객수 1091만)을 넘어선다. 설 연휴 시즌을 맞아 가족단위 예비 관객까지 합치면 역대 박스오피스 5위인 영화 '해운대'(1132만)까지 넘어설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현재 충무로가 선택한 배우 송강호는 출연작 영화 '변호인'과 '괴물'이 치열한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1만 1337명의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15만 9693명과 8만 1458명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와 '남자가 사랑할 때'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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