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28일 저녁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질투에 휩싸인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기승냥(하지원 분)을 집요하게 괴롭히다 결국 채찍질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이날 방송분에서는 기승냥은 연철(전국환 분)과 싸워보지도 않고 물러날 생각만 하는 타환(지창욱 분)에게 명종황제의 혈서를 건네며 나약한 황제가 아닌 황제로써의 권위를 지킬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줬다.

실제로 '원사비후열전'에 기록에 따르면 원의 새 안주인이 된 기황후는 미모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매우 총명했다. 또한 황제인 순제보다 정치적인 안목과 식견이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고 여러 관료들 중 능력이 탁월한 인물을 등용해 적재적소 배치하고 능력을 키워줬다고 전해지고 있다.

▲ (사진: MBC '기황후' 예고 캡쳐)

한편 27회 예고에서는 타나실리는 계속해서 타환을 기다리지만 자신을 찾아주지 않자 분노가 극에 달하지만 연철은 타환이 주색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는다고 생각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어 타나실리는 "죄는 짓는거지만, 죄인은 만드는 것이다. 기씨년을 범인으로 만들것이네"라며 또다른 모함을 준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기승냥은 "이번엔 제가 싸움을 걸어볼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어떻게 또 기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