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삼계탕축제(2021.7.10-7.11)
부여서동연꽃축제(2021.7.10-7.18)
통영연극예술축제(2021.7.9-7.18)
동강국제사진제(2021.7.16-9.19)

[월드투데이 장연서 기자] 최근 코로나19 및 델타 변이 확산세에 따라 모든 관광·축제 개최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제 관계자들은 부득이하게 대면으로 진행하는 일부 행사를 제외하고, 코로나19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여 온라인 프로그램이나 맞춤형 전시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금산 센터 SNS 제공
사진=금산 센터 SNS 제공

▶금산 삼계탕 축제 

인삼 약초의 고장, 금산에서 전국 최초 삼계탕 축제가 열린다. 

금산 삼계탕 축제는 여름철 보양대표음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에 여름 '물' 체험과 건강 '약초'체험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삼계탕 축제이다.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약초 삼계탕 한 그릇과 다채로운 여름 건강문화체험으로 가족의 건강도 챙기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서는 우리 가족 '삼(蔘) 캉스', 금산삼계탕 경연 대회, 금산삼계탕 판매코너, 금산약초 마켓, 삼계탕 약초체험, 가족 여름 문화체험, 삼계탕 테마 포토존, 여름 쿨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유튜브 방송국 '약초에 빠진 삼계탕', 라이브 커머스 '쌈닭? 삼(蔘) 닭!', 셰프의 요리 쇼 '15분 뚝닭', 삼계탕 사연 공모전 '배달 간 삼(蔘) 닭', 삼계(蔘鷄) 요리 콘테스트 '삼도 먹고, 닭도 먹고' 등 온라인 채널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약초에 빠진 삼계탕, 금산 삼계탕 축제의 요금은 무료이며 7월 10일 토요일부터 11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사진= 부여시 제공
사진= 부여시 제공

▶ 부여서동연꽃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우수축제 지정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매년 7월 한여름에 10만 여평의 부여 궁남지에서 진행되는 자연 생태축제이다.

부여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경관 구성으로 SNS의 한 컷의 사진 찍기와 프러포즈의 최적의 장소로 밤과 낮에도 행복한 추억을 제공하는 최고의 핫플레이스이다.

축제에서는 야간 멀티미디어 연출 쇼 와 홀로그램 로드, 연꽃 카누 탐험대 운영, 연꽃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 운영, 서동-선화 가족 찾기 챌린지, 버스킹 및 마술공연, 온라인 프로그램(ucc 참여 공모전, 해시태그 추억 쌓기, 리마인드 웨딩 신청) 등 온·오프라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 축제는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여서동공원에서 열린다. 연꽃이 만개하는 7월, 연꽃 내음을 맡으러 부여를 방문해보자.

오프라인 프로그램 진행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사진=통영연극축제 제공
사진=통영연극축제 제공

▶ 통영연극예술축제

'예술 보고(藝術寶庫)의 고장' 통영에서 9일부터 18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펼칠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올해로 제13회째를 맞았다.

'통영연극예술축제 2021'는 지난해에 이어 경상남도 '지역대표 공연 예술제'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공인받고 있으며, 이제는 통영연극예술축제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2021년 제13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시대에 예술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 존립 자체가 위기에 몰리자 축제 체험과 공연의 새로운 유형을 개발해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축제 플랫폼'을 통한 브리지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면과 비대면의 힘든 환경 속에 처해있는 예술 수용자에게 문화, 예술, 관광이 결합한 축제의 체험, 향유가 되도록 생활 속의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는 뜻이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콘텐츠 창작 스테이지', 'TTAF 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꿈 사랑 나눔 스테이지', '생활 속의 체험 스테이지', 그리고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올해 충무초등학교, 부산 소극장 협의회, U.I.L.T와 관객 개발, 교육 공연기획, 부산과 경남 간의 네트워크 교류공연, 해외 교류공연 등 업무협약(MOU) 체결을 맺고 축제가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며 타 축제들과 차별을 꾀하고 있다.

한편 '통영연극예술축제 2021'는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축제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개막식과 폐막식은 취소했으며, 축제 기간 모든 공연 또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티켓 구입은 이뤄지지 않는다.  

[제19회 동강국제사진전 / 사진=동강국제사진전 제공]
[제19회 동강국제사진전 / 사진=동강국제사진전 제공]

▶동강국제사진전

대한민국 대표 사진예술 축제이자 전 세계인의 사진 축제인 제19회 동강국제사진제가 7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66일간의 일정으로 2년 만에 펼쳐진다.

영월군과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 영월문화 재단은 올해 동강국제사진제를 영월 일원에서 전시 위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막식과 출사 및 교육 등의 대면 행사를 대폭 축소했으며, 동강사진상 변순철 작가 수상자전을 비롯한 11개의 전시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동강국제사진제의 대표적인 전시로 전 세계 사진예술의 경향과 이슈들을 알 수 있는 '국제 주제전'에서는 영국 아카데미 출신 작가들의 작품들을 다룬다. 영국 작가들은 특유의 다큐멘터리부터 창의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개성과 다양성을 무기로 사진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 세계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작품세계를 통해 세계 사진의 현재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 공모전'은 동강국제사진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접수를 한 전 세계 66개국에서 4,638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그중 공모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알니스 스타클레(Alnis STAKLE, 라트비아)를 비롯한 19명의 선정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출신의 사진가를 발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인 '강원도 사진가전'과 '보도사진가전' 등도 이어진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을 비롯한 11개의 전시와 행복한 가족사진 촬영, 온라인 워크숍 등의 부대행사로 구성된 이번 동강국제사진제는 사진 전문가와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전시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해에는 개최하지 못한 동강국제사진제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식, 출사 및 교육 행사 등 대면 행사는 축소하고 전시행사 위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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