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왔다! 대한민국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
'광화문연가' 지친 당신의 일상을 위로할 인생 플레이리스트 선사

[월드투데이 박한나 기자] 세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명곡의 향연으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웰메이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16일 개막을 앞두고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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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영훈 작곡가의 불후의 명곡을 무대로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세대를 초월해 감성을 자극하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토대로, 이지나 연출,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2017년 첫 선보인 작품이다. 2017년 단 4 주 만에 10 만 관객 동원,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룬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2018년 재연 역시 ‘젠더프리 캐스팅’, ‘싱어롱 커튼콜 열풍’과 함께 흥행 신드롬을 몰고 오며 두 시즌 만에 ‘국민뮤지컬’로 등극했다.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1980~90년대 대중음악을 장악하며 대한민국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고,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없이 리메이크되며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무대 위에 옮겼다. 레트로와 뉴트로 감성 모두를 선사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매 시즌마다 다양한 세대를 공연장으로 불러들이며 뮤지컬 관객층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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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시너지! 역대급 스타 캐스팅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광화문연가'를 빛낼 최적의 캐스팅은 일찍이 화제가 되었다. 먼저 옛 사랑의 기억을 노래하는 작곡가 ‘명우’ 역에 새롭게 합류한 최정상 보컬리스트 윤도현과 매 작품 레전드 인생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대체 불가 배우 엄기준을 비롯해 지난 시즌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몰입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강필석이 다시 합류하여 3인 3색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나이, 성별, 국적 불명의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월하’ 역에는 젠더프리 캐스트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레전드 월하 차지연과 김호영이 돌아온다. 초연 당시 과거 명우 역을 맡았던 김성규는 월하로 캐스트 체인지에 도전해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전혜선, 리사, 문진아, 송문선, 양지원, 황순종, 홍서영, 이채민, 심수영 등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를 장악하는 멋진 캐스트들이 함께 멋진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첫 입성

3년 만에 돌아온 '광화문연가'의 세 번째 시즌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 1번지 ‘예술의전당’에 첫입성한다. 새로운 계절, 새로운 극장에서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사할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의 창작진 역시 눈길을 끈다.

고선웅 작가가 극본을 맡아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빈틈없고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그는 자신을 故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많이 듣고 따라 불렀던 ‘이영훈 세대’라 칭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획을 그은 이지나 연출이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초연부터 함께하며 故이영훈 작곡가에 대한 헌사, 사랑과 기억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고 있다. 이지나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17년도 국내 초연 당시 국내에서 흔치 않았던 젠더프리 캐스팅을 과감히 시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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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이야기를 바탕으로 당신의 인생 플레이리스트가 되어줄 힐링감성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 전혜선, 리사, 문진아, 송문선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7월 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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