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틱톡 전세계 확대 서비스 시행
틱톡은 영상 길이 최대 3분까지 확대

사진=REUTERS/연합뉴스, 유튜브 vs 틱톡
사진=REUTERS/연합뉴스, 유튜브 vs 틱톡

[월드투데이 최도식 기자] 유튜브와 틱톡이 서로를 겨냥한 신기능들을 출시하고 있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CPO) 닐 모한이 현지시간으로 13일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유튜브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튜브 쇼츠가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확대된다. 15초 정도의 짧은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쇼츠는 지난해 첫 출시 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쇼츠의 확대에 대해 현지 언론매체는 틱톡에 대한 견제로 해석했다. 

여기에 더해 쇼츠 제작자가 유튜브 비디오에서 오디오를 샘플링해 쇼츠 제작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쇼츠 동영상 샘플과 유튜브 원본 비디오를 직접 연결하는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짧은 동영상 컨텐츠로 유명한 틱톡은 지난 1일 업로드 동영상 길이를 최대 3분까지 늘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틱톡은 이전에 동영상 길이를 최대 1분까지 늘릴 수 있게 기능을 추가했었다.

또 지난 2월 TV플랫폼용 앱을 출시한데 이어 최근에 파이어 TV(Fire TV)용 앱도 출시했다.

이처럼 양사의 최근 움직임은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강자인 유튜브와 틱톡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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