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리그넌트' 오는 15일 개봉
미친 존재감의 빌런 등장으로 충격에 빠트린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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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박한나 기자]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 '말리그넌트'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달고 오는 15일 개봉한다.

관람등급 확정만으로 장르적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준 '말리그넌트'는 "반드시 직접 봐야 한다. 믿을 수 없이 대담하고 입이 떡 벌어진다"며 "반전과 피 튀기는 엄청난 액션과 광란의 절정, 폭력의 클라이맥스"라는 극찬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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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그넌트'는 폭력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매디슨' 앞에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루는 브레인 엔터테이닝 무비이다. 말리그넌트는 악성. 즉 진행성으로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는 종양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작품은 관객들이 직접 사건의 전말과 범인을 추리하며 전개를 따라가 더욱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브리엘의 정체를 두고 관객과의 두뇌 싸움이 색다른 묘미를 전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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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작품에서 그 누구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감 있는 빌런을 등장시켜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제임스 완 감독은 "악마일지, 아니면 인간 살인마일지, 한 인물의 허상이나 상상 속의 친구가 현실 세계로 놀러 온 건지 등 빌런의 실체를 밝혀내는 것도 영화를 더 재미있게 감상하시는 방법일 것"이라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랜만에 감독으로 복귀한 제임스 완은 "도전적인, 더 강력하고 무서운 공포영화로 돌아가자고 마음먹었다"며 "'컨저링', '인시디어스'보다 '쏘우', '데드 사일런스' 같이 내가 영화를 시작했던, 팬들을 위해 성장하고 사랑했던 영화들의 스타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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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와 90년대 초반의 공포 스릴러 장르에 획을 그은 다리오 아르젠토, 브라이언 드 팔마, 웨스 크레이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등 위대한 감독들의 위대한 영화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고전 탐정물부터 이탈리아 지알로, 고전 프랑켄슈타인 괴물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믹스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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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파괴한 시각적 쾌감,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로 강렬한 서스펜스와 강력한 스릴, 전율의 미스터리로 관객들을 찾아올 '말리그넌트'는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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