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 특별정상회의 통해 의지 다지고 목표 공유해

[월드투데이 김나혜 기자] 기후변화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특별정상회의가 지난 1일(현지 시간) 열렸다.
COP26 UN Climate Change Conference was held on November 1 to discuss climate change.

[사진=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단체사진, REUTERS/연합뉴스]
[사진=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단체사진, REUTERS/연합뉴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 세계의 197개국이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그중에서도 특별정상회의에는 130여 국가들의 정상이 참여해 의지를 모으고 이틀간 회담을 나눈다.
The UN Conference on Climate Change (COP26) is a meeting of 197 countries around the world from October 31 to November 12 to discuss measures against climate change. Among them, the leaders of 130 countries will participate in the special summit to gather their will and hold talks for two days.

[사진=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사진=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특별정상회의는 지난 1일 시작되었다. 각국 정상들은 기조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한편 그에 대한 각국의 입장도 드러냈다.
The summit began on November 1. The leaders of each country expressed concern about the seriousness of climate change through keynote speeches, while also expressing their positions on it.

[사진=연설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AFP/연합뉴스]
[사진=연설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의 '넷 제로' 목표를 공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207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U.S. President Joe Biden unveiled the 'net-zero' goal of reducing greenhouse gas emissions to zero by 2050. Indian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also said India would achieve carbon neutrality by 2070.

[사진=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REUTERS/연합뉴스]
[사진=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REUTERS/연합뉴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기조 연설을 통해 세계의 정상들 앞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지난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outh Korea's President Moon Jae In also announced in a keynote speech his goal of reducing greenhouse gases by more than 40% compared to 2018 by 2030 in front of the world's leaders.

[사진=개회식에 참석한 정상들, AFP/연합뉴스]
[사진=개회식에 참석한 정상들, AFP/연합뉴스]

한편, 중국 등 기후 변화와 관련된 주요 국가들 중에서도 불참한 국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감축에 있어 선진국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Meanwhile, some of the major countries related to climate change, such as China, were absent. They emphasized the responsibility of developed countries in reducing carbon to cope with climate change.

[사진=시진핑 중국 주석, REUTERS/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서면 인사로 선진국들의 책임 및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일부 국가들은 세계 탄소 배출 1위 국가인 중국의 불참을 비판한 바 있다.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stressed the need to support developed countries' responsibilities and developing countries. Earlier, some countries criticized China's absence, the world's No. 1 carbon emission country.

[사진=회담 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모습, EPA/연합뉴스]
[사진=회담 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모습, EPA/연합뉴스]

지난 2015년 파리 협약 이후 가장 큰 기후 회담인 COP26에서의 합의에 따라 전 지구적 기후 변화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lobal climate change is expected to be greatly affected by the agreement at COP26, the largest climate meeting since the 2015 Paris Con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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