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김웅식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시공 중인 인천 J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강풍에 외부 구조물이 무너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밤중 일어난 일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인천시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께 미추홀구 J아트 건설 현장에서 벽체 거푸집과 외부 비계가 무너졌다.

당시 붕괴가 나타난 곳은 아파트 주거동 1곳으로, 작업을 멈춘 새벽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총 12개동, 1천300여가구가 들어설 대단지 아파트로 2025년 12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건설사 측은 사고 직후 해체 작업을 진행해 무너진 거푸집과 외부 비계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추홀구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주거동에 대한 추가 공사를 중지시키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