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옥외광고정책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신규 미디어 추가 구축 가능
- 영동대로 공원화 등 유동 인구 증가에 발맞춰 보행자와 공생에 초점 맞춰 미디어 운영

[월드투데이 최인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신규 미디어 16개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7만8400㎡)는 2016년 12월 전국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후 현재 총 4개 건물, 8개소 20기의 미디어가 운영 중이다. 지난 11월 강남구가 제출한 자유표시구역 운영기본계획 변경(안)이 지난 12월 20일 행정안전부 옥외광고정책위원회 심의 가결되고, 28일 통보함에 따라 신규 미디어 추가 설치가 가능해졌다. 신규 미디어는 5개소 16개로 ①코엑스 크라운 미디어(정면 및 측면부) ②밀레니엄광장 미디어(상단부) ③트레이드 타워 미디어 ④도심공항터미널 미디어 ⑤디지털 배너 등이다.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완성 조감도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완성 조감도

앞으로 영동대로 공원화, 복합환승센터 조성, GBC 완공 등에 따라 이 일대에 유동 인구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보행자’와 ‘공생’에 초점을 맞춰 미디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녹색 광장과 어우러지면서 보행자가 다양한 미디어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면서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다수의 대형 옥외광고물을 통해 실감나는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 명소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여기에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개발, 글로벌 메가 이벤트 확대 개최 등을 추진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규 미디어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이 일대에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추가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옥외광고물과 최첨단 디지털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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