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운동권 그룹, 이미 스스로 성역화·기득권화”
“가짜 정치인, 가짜뉴스, 가짜정책과 싸워 승리할 것”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가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가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월드투데이 송승환 기자] “열악한 사하구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가덕신공항을 연결하는 연장 13km, 사업비 약 2조 3000억 원 규모의 ‘가덕신공항고속도로’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는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가덕신공항 고속고도로가 건설되면 부산 사하구에서 가덕신공항,부산 신항, 경남 거제까지 접근성이 뛰어난 광역도로망이 형성되면서 다대포 일원이 서부산 교통의 요충지이자 신(新)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사하구 미래비전 발표에서 정 예비후보는 “부산의 동서 불균형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미 이르렀다”며 “서부산권역에서 가장 낙후되고 급격한 인구감소, 거주 만족도 최하위 수준에 있는 사하구에 대한 특단의 대책 없이는 청년이 떠나고 철새와 바다만 남는 도시로 전락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 예비후보는 “사하구 지도를 다시 그릴 정도의 대변혁이 필요하다.”면서 신산업 창조와 인구유입을 위해 정책자문단과 함께 마련한 사하구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부산 사하구 미래비전 조감도.
부산 사하구 미래비전 조감도.

이날 발표한 사하구 미래비전에는 △다대포-가덕신공항 간 연장 13㎞ ‘가덕신공항고속도로’ 건설 △가덕신공항의 배후에 있는 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두송반도 등 천혜희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서부산 신해양광관단지’ 조성 △‘감천화력발전소 재창조’를 통한 복합쇼핑몰과 수변공원 조성 △공공키자니아로 불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한국잡월드 부산점’ 유치 △‘신평장림공단 친환경 스마트 특화 산단’ 재생·‘한국폴리텍대학 서부산 캠퍼스’ 유치, ‘어묵특화 산단’ 조성 △‘용도변경·규제해소를 통한 장림, 신평, 구평, 감천의 신속한 재개발’ 추진 등 핵심 정책공약이 포함됐다.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가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호윤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가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여년간 대통령실과 청와대, 국회, 정당 등에서 다양한 국정경험을 쌓아왔다”며 “힘있는 젊은 일꾼, 준비된 국회의원 정호윤이 사하구민의 염원을 모아 사하구를 관광, 산업, 교육, 주거의 명품도시이자 서부산의 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출생인 정 예비후보는 대동중, 동아고를 졸업한 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보좌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부단장,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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