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니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페르니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맞서 단결하고 '새로운 필리핀'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마르코스는 마닐라 퀴리노 그랜드스탠드에서 열린 '바공 필리피나스' 킥오프 집회를 이끌면서 '새로운 필리핀'을 만들기 위해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고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행정부의 노력이라고 설명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그는 행사에서 "바공 필리피나스는 단순한 슬로건 그 이상"이라며, "모든 필리핀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마스터플랜이고, 바공 필리피나스는 이 행정부를 초월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공 필리피나스는 국가 건설을 위해 사회와 정부의 모든 부문에서 깊고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며, 이를 통해 국가를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코스는 이 이니셔티브가 필리핀 개발 계획 2023-2028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은 '주인이 아니라 대중의 종'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그는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지만 변화는 정부로부터 나와야 한다"라며, "바공 필리피나스 하에서 정부 서비스는 신속해야 하고, 기한을 제때 지켜야 하며, 레드 테이프는 레드 카펫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게으름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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