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중순 'XOOX'와 'XOOX korea' 동시 공식 챌린지 시작
버려진 반려동물 구호 및 유기된 동물 입양 위한 활동 펼칠 예정

XOOX LAB이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XOOX’ 앱. /제공=비투엔
XOOX LAB이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XOOX’ 앱. /제공=비투엔

[월드투데이 문이동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307870, 대표이사 안태일)이 미국 반려동물 서비스 기업 XOOX LAB Inc.와 손잡고 펫코노미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선다.

비투엔은 반려동물 전용 앱 'XOOX' 제작사인 미국 XOOX LAB Inc.와 펫코노미(반려동물 경제) 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역의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국내 반려동물 구호 사회적 기업과 공동 주관할 예정이며, 버려진 반려동물의 구호와 유기된 동물의 입양을 위한 목적으로 내달 중순 진행된다.

비투엔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유기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는 명백한 살인 행위임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챌린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7년간 국내 유기 동물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표된 '국내 유기 동물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 논문에 따르면 유기 동물은 지난 2015년 8만 2,100마리에서 2021년 기준 11만 8,273마리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중 강아지가 71.6%로 전체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고양이는 27.1%를 차지했다.

나아가 유기견이 입양되는 비율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통상 현행 국내 유기 동물 구호 정책은 각 지자체에서 10일~20일 정도의 기간 동안 보호하다가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부분 안락사가 된다. 2021년 기준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1만 8,604마리 중 강아지가 1만 7,217마리가 안락사 됐다.

비투엔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한 'XOOX korea'는 이러한 안락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기 반려동물의 구호를 시작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의 행복 추구, 유기 동물과 인간과의 유기적인 상호 보완적인 문화 정착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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