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기자회견 하는 독일·필리핀 정상. /사진=연합뉴스
공동 기자회견 하는 독일·필리핀 정상. /사진=연합뉴스

[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마르코스 대통령이 3월 13일 오후 프라하에 도착하면서 중부 유럽 2개국 순방의 두 번째 일정을 시작했다. 

마르코스 대통령과 대표단을 태운 필리핀항공 PR001편은 13일 오후 5시 43분(프라하 시간) 바츨라프 하벨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 시간) 프라하 성을 방문하여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만찬에 초대받는다. 두 정상은 오후에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15일 금요일, 마르코스 대통령은 무역산업부(DTI)가 주최하는 필리핀-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체코 기업들에 필리핀의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노동자들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이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그들의 권리와 복지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노동 협의 메커니즘 설립에 관한 공동 성명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체코 외교부(DFA)에 따르면 체코는 더 많은 숙련되고 전문적인 필리핀 근로자들이 자국 노동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필리핀인 연간 쿼터를 5,000명에서 10,000명으로 늘렸다. 현재 체코에는 약 7,000명의 필리핀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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