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군의 F-16V 전투기/사진=연합뉴스
대만 공군의 F-16V 전투기/사진=연합뉴스

[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대만 국방부는 목요일, 24시간 동안 섬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32대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목요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활동하는 해군 함정 5척도 발견되었으며, 대만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 중 20대가 "대만 해협 중앙선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대만 군대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탐지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기, 해군 함정 및 해안 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1월 말과 2월 초에 24시간 동안 섬 주변에서 중국 전투기 33대를 탐지했다.

이러한 탐지는 중국이 싫어하는 라이칭테 현 부총통이 승리한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 이후에 이뤄졌다.

라이 총통과 그의 러닝메이트인 집권 민진당(DPP)의 샤오비킴이 5월 20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중국 대만사무판공실은 화요일 샤오비킴의 체코 방문에 대해 "대만 독립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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