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세바스찬 바스트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이틀 만에 이 도시에서 24시간 동안 5명의 마약 용의자가 각각 총에 맞아 사망했다.
두테르테 시장은 지난 금요일 신임 시 경찰국장 리처드 바당 대령의 지휘권 이양식에서 "떠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마약상과 사용자들에게 경고했다.
그는 그의 아버지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말을 되풀이하며 이렇게 경고했다 "우리는 당신의 이기적인 사업 때문에 우리 가족과 공동체가 파괴되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 당신은 탐욕 때문에 마약을 팔아 부자가 되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고 싶을 뿐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랑가이 족장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의 족장들로부터 각 지역 사회에 만연한 마약 활동에 대한 불만을 여러 차례 접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테르테 시장은 바랑가이 족장들에게 당국이 해당 지역에서 불법 마약을 퇴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홍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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