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분리해 지난해부터 청소년참여위원회 별도 구성, 활발한 정책 제안 활동
- 성과 이어갈 제5기 위원회 꾸리고 3월 16일 발대식...아동친화사업 현장 모니터링, 정책 발굴

[월드투데이 최인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3월 16일 청소년 30명으로 구성된 제5기 강남구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청소년 정책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청소년 정책을 발굴해 제안할 계획이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강남구의 청소년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 있어 청소년이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구성하는 참여기구다. 2020년에 제1기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온 강남구는 2022년 7월에 아동(8~13세) 참여기구를 새롭게 신설하면서 2023년부터 청소년참여 위원회를 별도 조직했다.

청참위 발대식 후 청소년들의 즐거운 모습
청참위 발대식 후 청소년들의 즐거운 모습

지난해 청소년 24명으로 구성된 제4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다양한 정책 제안 활동 성과를 냈다. ▲청소년 기관 운영 활성화와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활성화에 대한 7가지 정책을 제안하고 ▲강남구 아동친화도시 41개 전략사업에 대해 청소년 대표로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청소년이 기획·주도하는 지역축제, 어린이등하교 교통안전지도, 청소년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서비스 사업이 이뤄지는 현장 3곳을 직접 방문하고 개선 의견을 제출했다. ▲대외활동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온라인 정책 공모전에 참여해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정책을 제안했다. 본 제안은 본선에 진출해 공모전 작품 중 가장 높은 조회수와 공감을 달성했다.

구는 지난해 성과를 이어 올해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청소년(14~19세) 30명을 모집했다. 지난 3월 16일 강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발대식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 제5기 위원회는 올해 12월까지 강남구 청소년을 대표하는 기구로 활동한다. ▲청소년 권리 증진 홍보 캠페인 ▲42개의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 ▲정책 제안을 위한 교육 이수 ▲청소년의 시각으로 정책 개선·발굴 ▲정책 제안서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강남구 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활짝 열고, 이들의 욕구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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