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오효진 기자]
SBS 측은 지난 11일부터 12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방송 시간이 밤 9시 30분이라는 고지와 함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하는 모태범 선수의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는 TV스팟 예고편을 방송하고 있다.

SBS공식유튜브에도 공개된 이 예고편에는 ‘별그대’의 천송이 역 전지현과 도민준 역 김수현의 극중 연기 장면뿐만 아니라 김수현과 이재경역 신성록의 멘트까지 센스 있게 삽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에서 김수현은 자신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봐야 할 이유가 있다면 꼭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올림픽채널 SBS”라고 말했고, 신성록 역시 강렬했던 본인의 대사를 패러디해 “감히 SBS를 안 보겠다고? 건강관리 잘해”라며 못반지를 만지작거리는 행동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SBS 관계자는 “드라마와 올림픽방송을 동시에 홍보하는 이 TV 예고 스팟을 위해 두 배우가 정말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SBS '별에서 온 그대' 16회 예고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의 달콤한 열애가 시작되지만 예고 말미 도민준은 “기념일에 뭐하고 싶은데? 천송이 네가 하고 싶은거 미리 다하자”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사랑이 다시 슬퍼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16회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관계로 평소보다 25분 이른 9시 3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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