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심재민 기자]
견과류 소비가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매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일주일(5∼11일)간 견과류 매출이 지난해 대보름 전인 2월 15∼21일 매출에 비해 4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로 땅콩은 384%, 해바라기씨·호박씨는 각각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밤과 호두는 각각 2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뿐 아니라 동계올림픽 기간 야식용으로 찾는 수요도 많을 것"이라면서 "과자가격 인상으로 과자 대신 견과류를 찾는 수요도 있어 견과류 인기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 측은 16일까지 '정월 대보름 기획전'을 통해 견과류를 할인판매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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