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치매검진, 월3만원 이내 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 등

 

▲ 목포시, 치매 예방·치료·관리서비스 '효과 톡톡'

목포시 하당보건지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시책 사업을 획기적으로 시행하면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하당보건지소는 올해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60세이상 어르신 5,0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치매 선별검사와 2차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선별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협약 체결한 목포시의료원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의뢰한다.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소득기준 등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최대 월3만원 범위(연 36만원까지) 내에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

진료비와 약제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되어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청구한 본인 부담금을 지급한다.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치매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재가 또는 요양시설에 있는 어르신에게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치매환자의 행동심리증상 대처방법, 약물교육, 부양 스트레스 관리 등 치매가족이 알아야 할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또 복지관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시설을 순회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노령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이 바뀌면서 치매환자가 급속 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60세 이상 어르신 6,100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여 112명의 치매환자를 발견, 치료비를 지원하고 개인별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의 고충을 함께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