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카야 화산의 연기와 주택가 멀리에서 본 파카야 화산 연기

[월드투데이 서희석 특파원]

중미 과테말라에 있는 파카야 화산이 지난 1월에 이어 1일(현지시간) 또다시 폭발해 당국이 인근 주민 3천여명에 대해 대피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BBC가 2일 보도했다.

수도 과테말라 시티에서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있는 파카야 화산은 1일 오후 폭발하기 시작해 2일에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화산 활동으로 화산재가 최소한 4km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항공기들은 우회 비행을 하고 있다.

파카야 국립공원의 책임자 움베르토 모랄레스는 "화산 주위에 대한 접근을 금지해 놓은 상태"라고 밝히고 "국립재난대처센터와 함께 인근주민 3천명에 대한 대피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 대해 3번째 단계인 황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 단계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즉각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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